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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나포 우크라 함정 승무원들 2개월 구속 결정

2018.11.28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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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흑해에서 아조프해로 향하던 우크라이나 함정을 나포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승조원들에게 2개월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함정이 사전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지율 상승을 위해 일부러 도발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크림반도를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러시아가 나포한 우크라이나 함정 승조원들이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크림반도 심페로폴 법정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법원은 우크라이나 승조원 3명에 대해 내년 1월 25일까지 2개월의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이들에게는 형법상의 '집단적 무단 월경'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승조원은 무죄라고 호소했습니다.

[유리 부질로 / 우크라이나 함정 승조원 : 러시아와 선박의 자유항행 협정이 맺어져 있어 우크라이나 선박은 아조프 해에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흑해에서 아조프해로 가기 위해 케르치 해협을 통과하려던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 2척과 예인선 1척을 나포해 크림반도의 케르치항으로 끌고 가 억류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함정이 케르치 해협 통과를 위한 사전 신고와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함정 나포 후 우크라이나 정부가 계엄령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도발을 감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 러시아 총리 : 이번 도발은 우크라이나 현 대통령에게 유익하도록 하기 위해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 해군은 러시아 측에 우크라이나 함정들의 해협 통과 계획을 사전에 통보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친서방파와 친러시아파로 분열되고 러시아의 개입이 노골화되면서 크림반도 주변은 또 다시 유럽의 화약고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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