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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톤급 엔진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목표 연소시간 넘겨

2018.11.28 오후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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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쓰일 75톤급 엔진의 비행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발사체가 오늘 발사됐습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시험발사체는 목표 엔진 연소시간을 넘기면서 성능을 검증받았습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적인 굉음과 함께 엔진에선 화염이 뿜어 나옵니다.

수증기가 뭉게구름처럼 피어나며, 25m 높이의 엔진 시험발사체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심장 75톤급 엔진을 단 시험발사체가 1차례 연기 끝에 발사된 겁니다.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한 75톤급 엔진을 달고 목표 엔진 연소 시간인 140초를 넘어 151초 동안 연소했습니다.

엔진 연소 후 시험발사체는 관성 비행으로 최대 고도인 209km에 도달했고, 429km 떨어진 제주도 남동쪽 공해 상에 낙하했습니다.

이번 발사로 한국형발사체에 쓰일 75톤급 엔진의 비행성능은 성공적으로 검증됐습니다.

또 미국과 러시아 등에 이어 세계에서 11번째로 발사체 엔진 기술을 가진 나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한국형발사체에는 1단에 75톤급 엔진 4기, 2단에 75톤급 엔진 1기, 3단에 7톤급 엔진 1기가 들어갑니다.


[이진규 / 과기정통부 1차관 : 오늘 시험발사체 통해 누리호 개발을 위한 기술적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발사체의 핵심 기술이자 개발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75톤급 엔진은 오늘 발사를 통해 검증됐습니다.]

정부는 발사체 개발을 이어나가 오는 2021년 1.5톤급 과학위성을 지상 600~800km 상공에 띄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발사할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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