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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 결혼식에서만 195만 원 가로챈 수법

자막뉴스 2018.12.04 오전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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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들로 붐비는 경남 창원의 결혼식장.


말쑥한 차림에 안경을 쓴 60대 남성이 축의금 접수대로 다가와 말을 건넵니다.

그러더니 만 원짜리 답례금이 든 봉투 여러 장을 챙깁니다.

잠시 뒤, 이번에는 안경을 벗고 다른 사람인 것처럼 나타나 또 답례금 봉투를 받습니다.

축의금을 냈는데 답례금을 받지 못했다며 속인 겁니다.

일당으로 보이는 다른 3명도 같은 수법으로 답례금을 챙겼는데, 한 결혼식에서만 195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 : (하객들이) 줄을 서니까 그거 처리한다고 미처 그 사람에 대해서 예의 주시하지 못할뿐더러, 설마 그런 일이 있겠느냐 (생각했지요)]

경찰이 지난 2주 동안 주말과 휴일에 일제 단속을 벌였는데, 답례금을 가로채다 붙잡힌 사람만 11명입니다.

축의금을 냈는데 답례금을 받지 않았다고 속이거나, 일행이 있다며 식권을 더 받았다가 다시 답례금으로 바꿔 받는 등의 수법을 썼습니다.

[이현순 / 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결혼식 같은 경우에는 길일이라고 해서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피해자들이 문제를 삼지 않고 범행을 하더라도 잘 발각되지 않는 점을 이용했던 것입니다.]

들뜨고 바쁜 혼주들의 심리를 이용해 답례금을 가로채는 사기 범죄.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범행을 확인한 피의자 6명을 쫓고 있습니다.

또 이런 사기 범죄가 사라질 때까지 단속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자막뉴스: 박종혁
영상취재: 이철근
영상제공: 경남지방경찰청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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