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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또 통했다...10년만에 결승 진출

2018.12.07 오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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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또 통했다...10년만에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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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월드컵인 스즈키컵에서 마침내 결승에 올랐습니다.


베트남을 뒤흔들고 있는 이른바 박항서 매직이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승 가능성도 커졌다는 전망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4강 1차전에서 필리핀을 2대 1로 제압한 베트남은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같은 점수로 이겼습니다.

후반 체력이 떨어지는 필리핀의 약점을 공략한 박항서 감독의 용병술이 제대로 적중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은 후반 38분 이후 연이어 2골을 터뜨리며 필리핀을 무너뜨렸습니다.

경기 내내 냉정함을 유지한 박항서 감독은 추가골 순간,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습니다.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4대 2 완승으로 2008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4강전이 열린 하노이 국립 경기장은 간간이 보이는 태극기와 함께 붉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박항서 /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이 모든 영광은 선수와 베트남 전 국민에게 (돌립니다.) 정말 감독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베트남은 대회 최다 우승국 태국을 꺾은 말레이시아와 우승을 다툽니다.

태국이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실축으로 탈락하면서 베트남은 껄끄러운 상대를 피했습니다.

앞서 베트남은 조별예선에서 말레이시아를 2대 0으로 꺾은 경험이 있어 자신감에서 앞섭니다.

결승전은 오는 11일과 15일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을 오가며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립니다.


2008년 첫 우승 이후 10년 만에 밟는 결승 무대.

명장 에릭손마저 집어삼킨 '박항서 매직'에 베트남 전역은 흥분과 기대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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