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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린 아내 위해… 3년간 매일 함께 출근하는 택시운전사

2018.12.09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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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린 아내 위해… 3년간 매일 함께 출근하는 택시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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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택시운전사가 치매에 걸린 아내를 조수석에 태우고 매일 함께 출근하는 사연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치매에 걸린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차량 조수석에 아내를 태우고 중국 베이징에서 택시를 영업하는 센 델리(Shen Deli, 66)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센 델리의 사연을 SNS에 올린 이는 택시 손님이었던 카이 홍얀(Cai Hangvan).

카이 홍얀은 센 델리의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아내를 보고 택시 호출을 취소하거나 불평하는 일이 계속되며 그가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껴 사연을 SNS에 공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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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린 아내 위해… 3년간 매일 함께 출근하는 택시운전사

사연은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도움을 주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쏟아졌다. 그러나 센 델리는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보다는 아내와 소박한 삶을 살고 싶다"며 도움을 사양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하는 그의 사연을 접한 중국의 누리꾼들은 “가장 소중한 사람을 옆에 태운 이 택시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택시일 것”이라며 센 델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출처 = If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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