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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답방 시점 예측 못 해...담담하게 기다리는 중"

2018.12.09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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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르면 이번 주 중후반, 12일부터 14일 사이 이뤄질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청와대는 여전히 북측으로부터 답방 시기에 대한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답방 시점을 예측하거나 못 박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며, 북측의 판단을 담담하게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성사될지가 연일 관심인데, 아직 확정되지 않았죠?

[기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오늘 오전에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났는데 기자들의 질문도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시점이 언제쯤일지 집중적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답방 시점은 언제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준비하고 있는 것이지 시점을 정해서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관계자는 북측에 메시지는 충분히 전달한 상황이고 현재 담담하게 북측의 결정과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현재 답방 시점이 언제일지 예측하거나 또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언론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담담하고 냉정하게 기다리는 것이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관계자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해서 청와대는 여러 상황을 가정해서 대비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르면 당장 이번 주로 정해졌다고 추측하지는 말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오늘 아침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지금까지 진척된 상황이 없고 또 발표할 것도 없으며 북측으로부터도 별다른 징후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정리하자면 공식 통보는 없지만 답방 준비는 하고 있다 이런 얘기네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이에 대해서는 어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밝힌 바가 있습니다.

현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상적으로 그동안 남북 정상회담은 경호와 의전, 또 통신, 보도 준비 등을 하는 데 최소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전제했을 경우 시한이 촉박한 데다 보안상의 이유로 김 위원장의 답방이 출발 직전 전격적으로 공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북측이 경호, 의전을 위한 사전 준비를 생략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최소한 답방 며칠 전에는 북측 경호팀이 서울에 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서 준비하고 있다는 윤 수석의 설명은 김 위원장이 결단만 한다면 이러한 예외적인 상황에서라도 김 위원장을 맞이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를 위한 실무 준비도 물밑에서 분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숙소로는 김 위원장을 경호하기 쉽게 또 시위대의 소음을 차단하기 용이한 호텔들과 광진구의 워커힐호텔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김 위원장의 방문지로는 서울 전경을 보여주는 서울 남산타워, 또 한라산 백록담, 수원 삼성 반도체 공장과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시찰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의 답방이 전격적으로 결정될 경우 내외신 기자들이 상주할 메인프레스센터는 설치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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