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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재 피해 상인들 공동소송 추진한다

2018.12.14 오후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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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KT 서울 아현지사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KT를 상대로 공동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늘 서울 광화문 KT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의 고압적이고, 무책임한 선별 방침을 거부하고, 피해가 실효적으로 보상될 때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통신망을 동원해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있는 그대로 접수하고, 업종과 규모별 피해 기준을 협의해 개별 보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T는 현재 피해신고 대상을 연 매출 5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제한하고, 상인이 직접 인근 주민센터로 가서 장애 사실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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