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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 해리' 시리즈 여배우 손드라 록 별세

2018.12.14 오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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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인이자 오랜 파트너로 잘 알려진 미국의 배우 겸 연출가 손드라 록이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지난 11월 3일 골수암에 따른 심장마비로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으며 6주나 지나서야 알려진 이유는 분명치 않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1968년 데뷔작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으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손드라 록은 1976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무법자 조시 웨일스'에 출연하면서 인기 배우로 발돋움했습니다.

이후 13년간 이스트우드와 연인 관계 속에 '브롱코빌리', '더티 해리 4-서든 임팩트' 등 6편의 영화에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들은 1989년 헤어지는 과정에서도 1996년까지 이어지는 오랜 소송으로 할리우드를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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