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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유치가 살 길"...'목포' 빼고 '국제'로

2018.12.15 오전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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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20년부터 대학 입학 정원보다 고등학교 졸업생이 적어지게 됩니다.


문을 닫는 대학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결국 '유학생 유치'만이 살길이라며, 학교 이름까지 바꾸려는 대학이 생겼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50년 목포 수산 상선학교로 문을 연 국립대학교입니다.

그동안 해양 일꾼 2만5천여 명을 길러 냈습니다.

[송현수 / 목포해양대학교 4년 : 가스 쪽에서 (실습을) 하고 왔는데 저희가 한 번 나갔다가 한국에 들어가면 대한민국에서 하루를 쓸 수 있는 양이 된다고 합니다.]

이 학교는 최근 학교 이름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목포 해양대에서 '목포'를 빼고 대신 '국제'를 넣기로 한 것입니다.

진해 고등 상선학교가 이름을 한국해양대로 바꾼 뒤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대학교로 발돋움한 사례를 참고했습니다.

[송홍범 / 전 목포포럼 대표 : '목포'라는 이름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게 아니고 지금 우리가 처한 교육 현실이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국제'란 이름을 넣은 것은 학령인구 감소에 미리 대응해 외국 유학생을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입니다.

[박성현 /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 교명 변경은 선택이나 필수 이런 개념이 아니고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개념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일부 동문과 지역 정치권에서 부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학생들은 찬성 쪽이 많습니다.


[최재우/ 목포해양대학교 총학생회장 : 학교 슬로건도 이제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입니다. 그것에 맞는 학교가 돼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목포해양대학교는 공청회 등을 거친 뒤 학교 안팎의 합의가 이뤄지면 교육부에 교명 변경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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