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기업집단포털 개선...대기업 정보공개 확대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집단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를 외부에 공개하는 기업집단 포털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공정위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정보공개 대상도 확대한 기업집단 포털을 오늘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집단 포털은 기존 공정위의 자료제출시스템과 기업집단공개시스템을 통합해 개선했습니다.

기업 측 담당자는 공정위에 자료를 제출할 때 기업집단 포털에서 수작업으로 입력하지 않고 엑셀 같은 전자문서 형태로 자료를 낼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관련 정보를 검색할 때는 기업집단과 회사 사이에 자료 비교가 간편해졌고 정보를 표나 그래프 형태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정위는 다음 달까지 시범 운영을 한 뒤 내년 2월에 시스템을 정식으로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김평정 [py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