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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상 ‘다반사’

2019.01.14 오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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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 밥 먹고 차 마시는 것처럼 보통 있는 흔한 일을 가리켜서 차 다(茶), 밥 반(飯), 일 사(事)를 써서 라고 부르지요. 그런데 언제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걸까요?

다반사는 800년대 전후부터 불교에서 쓰던 말이라고 하는데요. 불교에서는 깨달음의 세계가 매일 밥 먹고 차 마시는 일상생활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 여겨서 다반사라 불렀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차 문화가 보편적이지는 않았지만, 불교를 전한 중국에서는 차를 물처럼 마셨습니다. 그래서 절에서도 부처님께 물 대신 차를 올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들어오면서 차 문화도 전해졌고 다반사도 민가에 전파돼 많이 사용하게 된 것이지요.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입니다.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것처럼 일상에 흔히 일어나는 일을 뜻합니다.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는데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게 아니라 차를 마시고 밥을 먹듯이 일상에서 얻을 수 있다는 데서 유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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