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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동시다발 테러..."LG전자 직원들 무사"

2019.01.16 오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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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무장세력이 케냐 나이로비의 한 고급호텔에서 동시다발 테러 공격을 가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이 호텔 옆에는 LG전자 케냐법인이 있는데 한국인과 현지 직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사]
현지시각으로 화요일 오후,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두짓'호텔이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호텔은 검은 연기와 화염에 휩싸였고, 공포에 질린 투숙객과 직원들이 황급히 도망칩니다.

테러 공격을 받은 겁니다.

[데이비드 오코드 / 목격자 : 운전을 하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차에서 뛰어내려 차 밑에 숨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호텔로 향하는 교차로!

이번엔 차량 안에 미리 설치해둔 폭탄이 터집니다.

'두짓'호텔이 위치한 지역은 나이로비에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으로 손꼽히던 곳입니다.

그러나 이번 테러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현장에는 테러진압부대 등이 즉시 투입됐습니다.

[조셉 보이넷 / 케냐 경찰청장 : 사건 현장에 병력을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중요 국가시설에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우선 침착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사건 당시 호텔 옆의 LG전자 케냐법인 사무실에는 한국인 직원 등 10여 명이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알샤바브는 지난 2011년 알-카에다 연계 세력을 소탕하기 위한 아프리카 연합군에 케냐가 병력을 파견한 이후 그에 대한 복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나이로비의 고급쇼핑몰을 공격해 67명을 숨지게 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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