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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보안 최우선... '작전' 수준 깜깜이 일정

2019.01.19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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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는 워싱턴을 직접 통한 최초의 입국이라는 기록도 세웠지만, 철저히 가려진 보안이 눈에 띄었습니다.


불필요한 노출을 피하기 위한 예측 불가의 동선이 '작전' 수준이었다는 평가입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의 깜깜이 일정은 공항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미 정부의 의전 속에 공항을 바로 빠져나가리라는 예상과 달리 1시간이 지난 뒤에야 문을 나섰습니다.

스티븐 비건 특별대표와 숀 롤러 국무부 의전장이 영접했지만, 질문에는 일체 함구였습니다.

백악관에서 1.6km 떨어진 숙소는 김 부위원장 도착이 임박해서야 파악이 됐지만, 김 부위원장은 취재진을 피해 들어갔습니다.

정문 대신 건물 구석의 화물용 쪽문을 이용했고, 숙소 부근에서는 에스코트 경찰 차량도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이튿날 아침 폼페이오 장관과의 고위급 회담 모습도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국무부가 아닌 북 대표단의 숙소로 폼페이오 장관이 찾아와 이뤄졌으며, 2시간이 넘었던 1차 때와 달리 단 50분 만에 끝났습니다.


그리고 식사 시간과 겹쳐 어중간한 낮 12시 15분,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이 이뤄졌고, 폼페이오 장관과의 때늦은 오찬도 북 대표단의 숙소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김 위원장 일행에 대한 미국의 예우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동선을 최소화하고 보안에 초점을 맞춘 실용적 의전이었다는 평가입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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