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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띄우는 편지] 호주 시드니 조철규 씨

2019.01.20 오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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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부모님께


사랑하는 엄마 아빠, 한국에서 잘 지내고 계시죠?

벌써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어요.

한국은 많이 춥죠?

이곳 호주는 무더운 한여름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요.

제가 호주로 다시 온 지도 어느새 9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생각해보면 중학생 시절부터 부모님 곁을 떠나 호주에 와있었는데, 2014년에 다시 한국에 들어갔다가 뜻밖에도 2018년도에 다시 직장을 잡아 호주로 오게 됐네요.

언제쯤 부모님 곁에서 정착해 지낼지 궁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죄송하기도 해요.

그래도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 화상통화도 자주 할 수 있고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편지를 쓰면 평소에 전화해서 하지 못했던 말을 전할 수 있어서 편지를 써봅니다.

호주에 홀로 와있어서 외로움도 느끼고 쓸쓸할 때도 있지만, 힘들 때마다 엄마 아빠께서 저에게 항상 자신감을 갖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고는 합니다.

그럼 추운 겨울, 건강 잘 챙기시고.


하루빨리 엄마 아빠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아들 철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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