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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깜짝' 성장에도 작년 성장률은 6년 만에 최저

2019.01.22 오후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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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4분기에는 정부의 재정 투입 효과로 깜짝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연간 성장률은 다시 2%대를 기록하며,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상 밖의 깜짝 실적이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한 분기 전보다 1% 성장했습니다.

0%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크게 웃돈 겁니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정부 소비였습니다.

지방선거로 미뤄졌던 투자가 4분기에 몰리면서, 정부소비는 35분기 만에 가장 높은 3.1%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투자도 오랜만에 회복세를 보였지만, 그동안 국내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수출은 2% 넘게 줄었습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7%로,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미끄러졌습니다.

무엇보다 투자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지난해 설비 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9년 만에, 건설 투자는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가장 나빴습니다.

반면, 정부소비는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수출도 4% 늘었습니다.

정부의 재정 투입과 수출이 한해 경제를 이끈 셈입니다.

[박양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올해 들어 통관 수출도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주요국의 무역 분쟁 흐름과 중국 경기의 위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 이후 수출이 감소세를 보여왔다는 점은 올해 전망을 어둡게 하는 부분입니다.

한국은행은 24일 통화정책 발표와 함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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