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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예계, 석달 새 2조 원 '자진 납세'

2019.01.23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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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톱스타 판빙빙의 탈세 사건이 불거진 뒤 중국 연예인들이 2조 원에 육박하는 세금을 자진 납세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작년 말 기준으로 중국의 영화 산업 종사자들이 117억4천700만 위안의 세금을 미납했다고 신고했으며 이 가운데 115억5천300만 위안, 우리 돈 1조9천150억 원의 세금을 이미 납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홍콩 빈과일보는 톱스타 쑨리와 남편 덩차오가 2억5천만 위안, 우리 돈 414억 원을, 영화 '전랑 2'의 주인공 우징이 2억3천만 위안, 우리 돈 381억 원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세무 당국은 지난해 10월 대대적인 세무조사 방침을 밝히면서 고소득 연예인들에게 2016년 이후 납세 실적을 스스로 재점검해 누락된 세금이 있으면 연말까지 '자진 납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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