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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코앞인데"...시장 상인 어쩌나

2019.01.24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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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농수산물시장에서 큰불이 나 점포 70여 채가 모두 타버렸습니다.


설 대목을 준비했던 상인들은 큰 상심에 빠졌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융단 폭격을 맞은 듯, 시장 건물이 내려앉았습니다.

철제 기둥이 엿가락처럼 휘어져, 입구와 통로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불이 난 상가는 10㎡ 미만의 소형점포들로 레고처럼 붙어있어 불이 번지기 쉬웠습니다.

불이 난 것은 새벽 2시쯤.

3시간 남짓 만에 천㎡의 건물 안 점포 74개가 모두 타 버렸습니다.

점포 안에 LPG 용기가 많아 폭발 위험이 큰 탓에 화학차와 탱크차까지 동원됐습니다.

불이 새벽에 나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설 대목을 앞두고 준비한 상품이 잿더미로 변해 버렸습니다.

상인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이용준 / 상인 : 말도 못 하지요. 불이 나서 하루아침에 나 앉았는데, 어떤 얘기를 해야 할지 통곡을 해도 슬프지 않습니다.]

피해액은 10억 원을 훌쩍 넘겼고, 복구하려면 석 달이 더 걸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인들은 임시 천막이라도 치고 장사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울산시는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시는 또 임시 시설물 등 상인 지원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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