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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베네수엘라 사태' 중재 의사 밝혀

2019.02.06 오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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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베네수엘라 내분 사태를 중재할 의향이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으로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바티칸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요청이 온다면 양쪽을 중재할 의사가 있다며 그 전에 먼저 양쪽을 만나도록 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달 23일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을 부정하고 스스로 임시 대통령임을 선포하면서 양쪽으로 세력이 갈려 극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두로 대통령이 자신에게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를 확인해주면서 아직 그 편지를 읽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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