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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결단 있다면 올여름쯤 개성공단 재개 가능"

2019.02.11 오후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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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은 북한이 비핵화에 성의를 보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 있다면 올여름쯤 개성공단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홍 실장은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이 국회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개성공단을 재개하려면 대미 설득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실장은 이어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의 부분적 비핵화를 뜻하는 스몰딜을 넘어섰다고 언급했고, 청와대도 빅딜을 말했다며 스몰딜과 빅딜의 차이는 개성공단 재개 여부라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희망이 열리고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의 사안별 면제 결정과 미국 대북제재강화법의 제재 면제 조항을 활용하면 기존 제재를 두고도 남북 경협사업에 대한 면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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