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추천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 후보 3명 가운데 2명을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대표단과 미국을 방문 중인 나 원내대표는 워싱턴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판단은 정치적인 판단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후보 2명의 자격 요건은 충분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자세한 문제는 귀국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한국당이 추천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 3명 가운데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가 법에 규정된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임명하지 않기로 하고, 재추천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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