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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민간인 사찰 의혹' 이인걸 전 특감반장 조사

2019.02.16 오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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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어제 이인걸 전 특감반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어제 오전 이 전 반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14시간 동안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전 반장을 상대로 특감반 운영 방식과 보고 체계, 민간인 사찰과 환경부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등에 이 전 반장이 실제 관여했는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고발된 내용이 많은 만큼 조만간 이 전 반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전직 특감반원인 김태우 전 수사관이 주장한 청와대 고위 인사들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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