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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의혹' 손석희 JTBC 대표 경찰 출석..."저녁까지 조사"

2019.02.16 오후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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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기자를 폭행한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오늘 아침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 아침 7시 40분부터 손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49살 김 모 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손 대표가 자신이 연루된 교통사고 에 대한 기사화를 막고 회유하려고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에 대해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자신을 협박한 것이라고 반박해왔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제기됐던 모든 의혹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라 저녁 늦게까지 손 대표에 대한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손 대표를 폭행 사건의 피고소인, 공갈미수 고소 건의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한 경찰은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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