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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 관세 폭탄' 카드도 꺼내나?... 수출국들 '촉각'

2019.02.18 오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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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이번에는 자동차 시장에도 고율의 관세를 무기로 꺼내 들었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수출국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5월부터 미국의 수입 자동차가 국가 안보를 훼손하는지를 조사했습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를 내린 데 따른 겁니다.

이 법에는 수입 때문에 미국의 통상안보가 위협을 받을 경우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조사 끝에 미 상무부는 수입 자동차가 국가안보에 해를 끼친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판정에 의거해 90일 안에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25%의 관세 폭탄을 매기겠다는 트럼프의 공언이 가능해진 겁니다.

자동차 수출국들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급 차를 주로 파는 EU의 타격이 크고, 일본도 20만대 이상 수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연간 80만 대 정도를 수출하는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3조 원 가까운 손실을 본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한미 FTA를 개정하면서 자동차 분야에서 일부 양보를 한 만큼 관세 부과에서 제외될지가 변수입니다.

하지만 관세율과 부과 차종 등이 트럼프 대통령 손에 달려 있어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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