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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 '방과 후 영어' 재개 사실상 무산

2019.02.19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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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교 1, 2학년 '방과 후 영어' 수업 재개가 새 학기에도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국회가 표류하면서 법안처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학을 2주가량 남겨놓고 각 초등학교는 연간 학습 운영계획을 이미 마무리했습니다.

법안처리가 미뤄지자 학습계획에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수업'은 빠졌습니다.

당장 관련 법안이 통과된다고 해도 수업준비를 위해 학교운영위 심의와 입찰, 업체 선정 등 두 달가량의 시간이 필요해, 일선 학교에서는 수업 재개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초등학교장 : 지금은 안 되죠. 왜냐면 1학기 강사모집 다 끝났고 저희가 지금은 안 되고 2학기부턴 가능할 거 같아요. 학부모님들은 아무래도 원하죠. 교육청에서 또 공문이 오려면 한참 시간이 걸릴 거 같아요.]

학부모들의 걱정은 학습 공백입니다.

유치원에서 배웠던 영어를 초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중단하게 되는 것인데, 학부모들은 결국 아이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모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학년 영어학원 등록은 새 학기를 앞두고 크게 늘고 있고 입시업체는 인터넷 강의 등의 학습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방과 후 영어' 수업이 사립초등학교에 날개를 달아주고 영어 교육격차를 확대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취임 직후, '방과 후 영어 수업'에 대한 학교 현장의 요구가 크다고 보고 재개 방침을 밝혔지만 국회의 무한 대치 속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그 피해를 떠안고 있습니다.

YTN 이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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