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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재인판 블랙리스트 밝혀져...드루킹 특검 재추진"

2019.02.20 오후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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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판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밝혀졌다며 이전 정권과 급이 다른 초대형 블랙리스트라고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진상조사단과 김경수·드루킹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여러 정황을 보면 청와대의 지시에 의한 블랙리스트라는 사실이 넉넉히 추론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또 검찰이 더욱 속도를 내서 전광석화처럼 이번 의혹을 수사해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검찰이 머뭇거리면 특별검사 도입 법안 통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경수 경남도지사 판결과 관련해 드루킹 특검은 유일하게 기간이 연장되지 않고, 수사하다가 멈춘 반쪽 특검이라며 새로운 특검 법안을 조만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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