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출시된 슈퍼마리오 미개봉 게임이 경매에서 10만 150달러(약 1억 1,260만 원)에 판매됐다. 등급이 매겨진 사본 제품 판매 역대 최고가 기록이다.
지난해 1985년 출시된 닌텐도 슈퍼마리오 테스트마켓 미개봉판이 허리티지 옥션에 등장하면서 수집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슈퍼마리오 게임은 닌텐도뿐 아니라 비디오 게임 업계 전체를 구했다고 칭송받을만큼 전 세계적으로 성공했다. 마리오 시리즈는 현재까지도 다른 버전으로 계속 발매되고 있다.
닌텐도 슈퍼마리오 게임은 1985년 처음 발매된 뒤 1994년까지 11번의 패키지 변형을 거쳤다. 그 가운데서도 1985년 뉴욕 및 L.A 시장에 출시됐던 테스트용 제품이 매우 희귀하다. 이번에 고가에 낙찰된 제품 역시 테스트용 미개봉 상품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희귀성과 보존 상태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리오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가상의 캐릭터로 디즈니 미키마우스보다도 인지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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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게임즈 공동 설립자 게네스 트로워는 게임의 가치를 평가하며 "이 물품은 게임의 역사적 중요성 이상으로 정말 잘 보존돼 있다"고 극찬했다. 테스트 시장용 패키지 상자는 보통 30년이 지나면 마모되지만 이번에 판매된 제품은 거의 새것처럼 보존돼 있었다. 와타게임즈는 미개봉 상자 상태에 10점 만점에 9.4 점을 부여하고 스티커에는 A ++ 등급을 부여했다.
와타게임즈는 게임은 세 명의 수집가가 공동으로 구매했으며 판매자는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 했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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