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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 北 외교관 딸 북송...이탈리아 정가 파문

2019.02.21 오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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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귀임을 앞두고 잠적한 조성길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의 미성년 딸이 평양으로 송환된 것으로 드러나며, 이탈리아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외교부는 현지시간 어제(20일) 성명을 내고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딸이 북한으로 되돌아간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북한 측이 지난해 12월 5일 통지문을 보내와 조성길 전 대사대리와 그의 아내가 11월 10일에 대사관을 떠났고, 그의 딸은 11월 14일에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북한 측은 조 전 대사대리의 딸이 조부모와 함께 있기 위해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으며, 대사관의 여성 직원들과 동행해 북한으로 갔다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외교부는 이 통지문에 앞서 북한이 지난해 11월 20일에는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의 대사대리가 김천으로 교체될 것임을 통보해온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이같은 발표는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가 서방 망명을 위해 지난해 귀임을 앞두고 잠적한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미성년 딸이 평양으로 송환됐다고 주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나온 것입니다.

이탈리아 외교차관은 조 전 대사대리의 딸이 북한 정보기관에 의해 강제로 송환됐다는 일각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을 비롯한 관련자들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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