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환경부 문건 논란과 관련해 탁현민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자신은 잘 견디는 편이지만, 당해봐서 안다며 지난 정부 때 피해 경험을 밝혔습니다.
탁 전 행정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블랙리스트'란 공연 연출가가 맘에 들지 않는 공연을 기획 또는 연출했다는 이유로 밥줄을 자르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내내 감시·사찰해 공연장 섭외조차 어렵게 해 제주도에서 낚시밖에는 할 일이 없게 만든 후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탁 전 행정관은 2014년 제주에 내려가 머물면서 당시의 생활 내용을 담은 라는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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