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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시민단체, 오사카에서 '日 독도 왜곡' 항의

2019.02.21 오후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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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 현이 정한 독도의 날(22일)을 앞두고 한국 시민단체 회원들이 오사카에 있는 한국 총영사관 부근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독도 왜곡 등에 항의했습니다.


독도수호연대 회원들은 집회에서 "역사적으로 분명한 우리 땅 독도를 일본 정부가 거듭 자신들의 고유 영토라며 억지 주장을 거듭하는 데 분노한다"며 "일본은 독도 강탈 만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회원들은 또 "일본 정부가 한반도 침략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오히려 역사를 날조하고 일본군 위안부를 부정하는 등 파렴치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회원들은 집회를 마친 뒤 태극기를 앞세우고 거리 행진을 하려 했지만 일본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앞서 집회가 열리기 전 주변에는 수백 명의 우익단체 회원들이 일장기와 욱일기를 앞세우고 집결해 한때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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