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111년 만에 최악의 더위가 덮치자 가정용 전기 사용량이 전력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의 전력통계속보를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정용으로 사용한 전기는 7만 3천 기가 와트시로 1년 전보다 6.3% 늘어 2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가정용을 포함한 전기 사용 총량은 3.6% 늘어난 52만 6천 기가 와트시로 집계됐습니다.
가정용 전기 사용량 증가율이 전체보다 훨씬 높았던 건 폭염으로 일반 가정의 냉방기 가동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조태현[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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