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클럽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25일) 오전 9시 50분쯤부터 버닝썬 대표 이 모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이 씨의 경찰 소환 조사가 예정돼있었지만, 이 씨의 집안 사정으로 인해 연기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버닝썬 측으로부터 돈을 받아 경찰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 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돈이 오간 사건에서 강 씨에게 돈을 건넨 공여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영장을 반려하고, 보완하도록 지휘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 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이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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