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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수행단 일부 하이퐁 시찰 나선 듯

2019.02.27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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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는 북한 고위 관리 일부가 하이퐁 산업 단지를 시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쯤 경제 담당인 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성남 국제부 제1 부부장 등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승합차 두 대가 숙소인 멜리아 호텔을 빠져나갔습니다.

하노이 현지에서는 오수용 부위원장 일행이 베트남 북부 최대 항구도시인 하이퐁 시찰에 나섰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이퐁 현지에서도 관련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YTN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베트남의 첫 완성차 제조 공장인 빈패스트에는 한글로 "자동차와 휴대전화 공장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는 문구를 담은 구조물이 설치됐습니다.

하이퐁에는 한국 기업 가운데 LG 공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과 빈패스트 공장과의 거리는 120km 정도로 차량으로 2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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