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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사고 미국행 초대장...아쉬움 남는 베트남

2019.03.01 오전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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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합의 무산으로 아쉬움이 큰 또 다른 나라, 바로 베트남입니다.


보잉 항공기 등 23조 원대의 미국 제품을 구매하고 국빈 초청을 약속받긴 했지만, 제2의 싱가포르를 꿈꿨던 만큼 허탈할 수밖에 없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을 떠난 뒤 에어포스원에서 올린 메시지입니다.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면서 베트남에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번 방문 기간 내내 계속해서 '베트남 모델'을 강조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2월 27일 : 베트남이 이렇게 빨리 이뤄낸 것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도 무언가 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기 전에도 "베트남은 지구 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고 있는 나라"라면서 "북한도 비핵화하면 똑같이 될 것"이라고 띄우기도 했습니다.

북미회담 성과는 거두지 못했지만 세일즈 외교에는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은 23조 원대의 '선물 보따리'를 챙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2월 27일) : 보잉 항공기와 GE 항공기 엔진 등 베트남이 오늘 구매 계약한 내용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은 올해 미국 국빈 방문 초청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역사에 남을 '하노이 선언'이 나오지 않은 만큼 베트남으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1차 북미회담 때 싱가포르가 거둔 경제 효과만 들인 비용의 수십 배에 달하는 6,200억 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세계의 눈이 쏠렸던 베트남은 이제 아쉬움을 남긴 채 김정은 위원장의 국빈급 방문 일정으로 마지막 손님맞이에 돌입합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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