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줄기세포 활용 각막이식 임상시험 승인

일본 정부가 만능줄기세포로 각막 세포를 만들어 환자에게 이식하는 오사카대의 임상연구 계획을 조건부로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사카대는 이르면 오는 6월 만능줄기세포를 사용한 세계 첫 각막 이식 치료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임상시험은 질병이나 외상으로 각막이 탁해져 실명 위험이 높은 환자 4명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이와 관련해 도쿄신문은 "각막 기증을 기다리는 환자가 일본에 1,600여 명에 달한다"며 "이번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각막 질환 치료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한 심장병, 파킨슨병 치료 임상시험을 승인하는 등 만능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적극적인 장려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