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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기술...폐촉매 재활용

2019.03.08 오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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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세먼지 저감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통과되면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국가적, 사회적 대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발전소 등 대형 연소설비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에 내년부터 배출 부과금이 부과됨에 따라 친환경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화력 발전소 등 대형 연소설비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의 주범입니다.

질소산화물 차단을 위해 촉매가 사용되지만, 사용한 폐촉매는 그동안 전량 폐기됐습니다.

토양 오염은 물론이고 촉매에 들어있는 희귀 금속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졌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폐촉매로부터 텅스텐과 바나듐 등 희귀금속을 회수해 2차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폐촉매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진영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반도광물자원개발융합연구단 : 발생 된 폐촉매의 80∼90%를 다 회수해서 재활용을 하게 해서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그런 기술이 되겠습니다.]

폐촉매에 함유된 금속을 녹여 정제한 뒤 고순도 금속화합물로 회수하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연간 3천 톤 규모의 재활용 설비를 구축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가게 됩니다.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1단계 폐촉매 재활용 공장이 들어서면 폐촉매 매립 비용은 줄어들고 동시에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영복 / 기술 이전업체 대표 :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탈질 폐촉매의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기타 다른 금속 산업에 필요한 원료로써 다시 공급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폐촉매는 연간 만여 톤.


폐촉매 재활용 기술을 활용하면 타이타늄과 텅스텐 같은 희귀금속 8천여 톤을 회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500억 원에 달합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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