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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윤지오에 故 장자연 리스트 공개 요구했다 사과...윤지오 수용

2019.03.19 오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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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가 생방송에서 고 장자연의 동료 배우이자 '장자연 문건' 목격자인 윤지오 씨에게 문건 속 실명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는 사과했습니다.


'뉴스데스크' 제작진은 "시청자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당사자인 윤 씨에게 직접 사과했고, 방송을 통해 시청자께도 사과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왕종명 앵커도 오늘(19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 "출연자에 대한 배려 없이 부적절하고 무례하게 질문했다는 시청자 비판이 많았다"며 "윤 씨와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앞서 윤 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직접 사과받았다"며 "모든 인터뷰가 목격자와 증언자의 입장을 먼저 헤아리고 이뤄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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