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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중 니코틴 주입 아내 살해 20대...정신감정 '이상 없어'

2019.03.20 오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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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중 아내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의 정신건강 상태가 '정상'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고등법원 재판부는 23살 A 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정신감정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환경이나 경험 때문에 현실성이 왜곡된 가치관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심신장애로 볼 수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A 씨의 변호인은 우울증 치료, 조현병 의심 등을 제시한 뒤 "범행 당시 A 씨의 정신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았다"며 정신감정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7년 4월 신혼여행지인 일본 오사카의 숙소에서 사망 보험금 1억5천만 원을 받아낼 목적으로 아내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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