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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어진 대통령 화환 명패 땅에...누가 이런 짓을?

2019.03.22 오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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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 수호의 날' 행사 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천안함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화환 명패가 안 보이게 뒤집혀서 땅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목격자가 지목한 사람은 자유한국당 지역 당원이었는데, 당에서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묘역을 참배합니다.

화한 뒤편 땅바닥에 하얀색 종이 같은 게 놓여 있습니다.

알고 봤더니 문재인 대통령 화환의 명패였습니다.

인근에 있던 이낙연 국무총리 화환의 명패도 떼어진 채 바닥에 뒤집혀 있었습니다.

대통령과 총리 명패는 황 대표 일행이 자리를 떠난 뒤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구 이런 비상식적인 행위를 했을까?

명패 떼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가 있었습니다.

한 여성이 문 대통령과 이 총리의 화환을 옮겨달라고 요구하다가 황 대표가 도착하기 직전에 갑자기 명패를 떼어냈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 : 여성분이 참배하기 직전에 대통령 화환에 있는 명패(를 뗐고) 여자의 지시로 인해서 다른 남성분께서 이낙연 총리의 명패까지 같이 땅에 내려서 뒤집어놨었습니다.]

목격자가 지목한 사람을 확인해 보니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당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오해일 뿐이라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화환 명패가 바닥에 떨어져 있어 현장 안내 병사에게 조치할 것을 부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육동일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위원장 : 절대로 그런 일이 있어서도 안 되고 또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그것을 일부러 훼손해서 욕되게 하거나 그럴 일은 여태까지도 없었고 앞으로 있어서도 안 되죠.]


현재 명패를 떼어냈다고 지목된 여성은 전화와 문자에 응답이 없는 상황.

더불어민주당은 금도를 벗어난 만행이자 호국영령들에 대한 중대한 모독이라며, 진상을 파악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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