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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미세먼지 문제,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에 자문"

2019.03.28 오후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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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결 범국가 기구 위원장을 맡기로 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기구에 의견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보아오포럼 연례총회가 열린 중국 남부 하이난섬 보아오에서 오늘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국제적 자문도 얻어보려 한다. 이미 많은 국제기구에 조언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오늘 아침에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세계은행 임시 총재에게 전화했다면서 "세계은행에 많은 전문가가 있는데 도와줄 용의가 있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찬에서 만나 미세먼지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 "앞으로 협력을 잘해나가자고 요청했다. 중국 정부 지도자들과 만날 기회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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