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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위원장 등 국회 진입 시도...경찰 연행

2019.04.03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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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위원장 등 민주노총 간부들이 '노동법 개악'을 저지하겠다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가 연행됐습니다.


민주노총은 김 위원장을 포함해 10명 이상이 경찰에 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연행된 사람들은 부근 영등포경찰서와 서대문경찰서 등으로 분산돼 호송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 앞에서 조합원 2백여 명과 함께 탄력근로제 단위시간 확대 반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회 담장을 무너뜨리고 벽을 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여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어제도 민주노총 간부 등 8명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학용 의원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이경국[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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