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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된 캠핑장..."대학생 170여 명 혼비백산"

2019.04.05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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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산불은 동해지역 최대 관광지인 동해 망상 오토 캠핑 리조트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불길이 덮쳤을 때 대학생 170여 명이 묵고 있어서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캠핑 리조트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쉴 새 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강풍을 타고 번지던 불길은 소나무숲에 둘러싸인 리조트를 덮쳤습니다.

단체로 투숙했던 대학생 170여 명은 개인 물품도 못 챙길 만큼 황급하게 대피했습니다.

8명은 경상을 입었지만,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동해시 관계자(음성변조) : 혹시나 자다가 그랬으면 혹시 위험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하더라고요. 그 친구들이 MT를 왔으니까 저녁 늦게까지 놀잖습니까.]

축구장 40개를 합친 크기의 리조트는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숙박시설은 잿더미가 됐고 울창했던 소나무도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동해와 어우러진 휴양지의 풍경은 온데간데없습니다.


이번 산불로 모두 탄 이곳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은 전체 60동 가운데 44동에 이릅니다.

리조트를 운영하는 동해시는 피해를 조사한 뒤 복구 계획을 세우기로 했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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