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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선박 환적, 英 해군과 첫 공조 적발"

2019.04.07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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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유엔 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의 환적 행위를 적발할 당시 영국해군과 처음으로 공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2일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북한 선적 유조선 '새별'과 선적이 불분명한 선박이 나란히 있는 것을 해상자위대 보급함이 확인했다며 관련 사진을 지난달 28일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두 선박이 야간에 조명을 밝히고 호스를 연결했다는 점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는 환적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외무성은 "영국 국방부가 '북한의 제재 회피 확인'이란 보도자료를 냈다"며 "이 자료에 언급된 북한 유조선은 해상자위대가 함께 적발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이어 공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영국해군이 합동으로 북한 선박의 환적 사례를 적발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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