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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거듭 주장 "거짓말쟁이는 문학적 표현"

2019.04.09 오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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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씨 공판 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전 씨 측은 고 조비오 신부를 거짓말쟁이라고 한 건 '문학적 표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두환 씨 변호인이 법원에 들어옵니다.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씨 공판 준비기일에 출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기일에 전 씨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공판 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전 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을 봤다는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며 깎아내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런데 변호인은 이 '거짓말쟁이'라는 표현이 사실 적시가 아닌 의견을 문학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헬리콥터 사격 목격자 진술이나 국방부 특조위 백서, 국과수 전일빌딩 탄흔 감정서 등 검사 측 증거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기일에 변호인이 제기한 '토지관할 위반' 주장도 쟁점이었습니다.

검사는 판례 등을 바탕으로 광주법원에서 재판을 여는 게 옳다고 주장했고, 변호인은 부당한 판례 적용이라며 반론에 재반론을 거듭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변호인은 재판장이 미리 재판을 단정할 염려가 생길 정도로 전과 기록 등 불필요한 사실을 공소장에 썼다며 공소를 기각해달라고 했습니다.


[정주교 / 전두환 측 변호인 : 가장 합법적으로 이 재판은 진행돼야 한다. 절차적으로는 가장 적법하게 재판이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 것입니다.]

전 씨 두 번째 재판은 5·18 39기를 닷새 앞둔 다음 달 13일 열립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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