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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후 아이 떨어뜨려 사망...'은폐 의혹' 의료진 입건

2019.04.15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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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후 아이 떨어뜨려 사망...'은폐 의혹' 의료진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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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의 분당차병원에서 신생아 사망 사고를 은폐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차병원 산부인과 의사 A 씨를 입건하고,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부원장 등 8명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2016년 8월 갓 태어난 아이를 옮기다 떨어뜨렸고, 곧바로 소아청소년과로 옮겨 치료했지만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하지만 병원은 신생아를 떨어뜨린 사실을 부모에게 숨긴 채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병사'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병원 측은 신생아를 떨어뜨린 사고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라고 판단해 '병사'로 기재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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