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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유리막 코팅한 척'...1억6천만 원 챙긴 일당

자막뉴스 2019.04.17 오후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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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차량이 즐비한 한 창고의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보험 사기를 벌인 무등록 렌터카 업체를 압수 수색하는 겁니다.

사무실에선 유리막 코팅 보증 서류가 발견됐습니다.

모두 가짜입니다.

34살 성 모 씨 등은 코팅 업체 직원과 짜고 마치 사고 차량의 유리막 코팅을 복원해준 것처럼 속였습니다.

그리고 보험회사에서 수리비를 받았습니다.

보증서만 있으면 특별한 확인 절차 없이 보험금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성 씨 등은 이런 식으로 모두 483차례에 걸쳐 1억6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사고 차량 주인들은 원래 유리막 코팅이 있던 차량이라고 말해주면 공짜로 시공해주겠다는 말에 솔깃해 보험회사에 거짓말을 했습니다.


경찰은 성 씨 등 4명을 보험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취재기자 : 박희재
촬영기자 : 심관흠
화면제공 : 서울지방경찰청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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