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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현대오일뱅크서 노동자 3명 유증기 질식

2019.04.18 오후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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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오전 10시쯤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 내 폐유 저장 시설에서 펌프 수리를 하던 협력업체 노동자 34살 A 씨 등 3명이 유증기에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던 A 씨는 현대오일뱅크 자체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닥터헬기로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2명도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작업자 공기호흡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 등을 살펴본 뒤 공장 책임자 등을 불러 안전조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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