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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바늘 자국" 마약 추궁..."상처일 뿐" 부인

2019.04.18 오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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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씨의 마약 구매 의심 정황이 담긴 CCTV에는 손등에 바늘 자국과 멍 자국이 있는 박 씨의 모습이 잡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인출기에서 찍힌 이 영상을 확보해, 박 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박 씨가 마약 판매상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돈을 보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씨는 그러나 뾰족한 물체에 상처가 났을 뿐, 마약과 관련한 상처는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마약 투약은 물론, 마약을 구입한 적도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황하나 씨의 진술을 통해 관련 영상 등을 확보한 경찰은,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대질 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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