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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 "특검보고서 공개 하루 만에 후원금 250%↑"

2019.04.21 오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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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보고서가 지난 18일 공개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후원금이 폭주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 측이 밝혔습니다.


재선 캠프 최고운영책임자인 마이클 그래스너는 특검보고서 공개 이후 하루 만에 100만 달러, 약 11억3천만 원 이상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스너는 "특검보고서 공개가 100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 모금을 이끌었다"면서 "후원금 규모는 최근 하루 평균과 비교하면 250%가 급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보고서 공개가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의 결집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래스너는 2016년 미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과의 공모 의혹에 대해서는 완전 무죄가 밝혀졌고, 사법방해 의혹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2년간에 걸친 거짓은 완전히 끝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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