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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SNS 막말' 차명진 오늘 고소

2019.04.22 오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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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킨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에 대해 유가족들이 고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 연대는 오늘(2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차명진 전 의원을 모욕죄로 고소·고발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차 전 의원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상대로 사람으로서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모욕적인 글을 썼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차 전 의원의 패륜적인 행태는 명백한 범죄이고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차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세월호 유족들이 자식의 죽음에 대한 동병상련을 이용하고 있다며 비난 글을 올린 뒤 논란이 거세지자 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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