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정치경력이 전혀 없는 코미디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대통령선거 결선 투표에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해 이스라엘 밖에서 처음으로 대통령과 총리가 모두 유대계인 나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선거관리위원회는 결선투표 개표가 95% 진행된 결과 젤렌스키가 73.17%, 포로셴코 현 대통령이 24.5%를 득표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젤렌스키가 새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우크라이나는 대통령과 총리가 모두 유대계로 채워지게 된다고 프랑스24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일간 하레츠 등 이스라엘 주요 언론도 볼로디미르 그로이스만 우크라이나 총리가 올해 10월로 예정된 총선 때까지는 유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스라엘 밖에서 처음으로 대통령과 총리가 모두 유대계인 나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